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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책임(CSR)

나인티플러스 스토리 에피소드5. 추캥(축구로 만드는 행복)은 왜 군부대에서 족구를 했나?(90+,두사커,두싸커,두사커닷컴)

 

2014년 12월 4일 매서운 바람이 불던 겨울날.

추캥과 함께 하는 나인티플러스가 경기도와 강원도 최전방 군부대를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로 나인티플러스는 추캥과 5년째 함께 하고 있는데요,

특별히 전방부대를 간다고 해서 특별히 보온성 있는 상품들로 빵빵하게 준비를 많이 했답니다 ^^

 

어느 대회보다도 뜻깊고 재밌고 행복했던 스토리.

조금씩 조금씩 글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일단 사진부터 천천히 감상해보세요!

나인티플러스 스토리 에피소드5. 시작합니다.

 

나인티플러스 스토리 에피소드는 

나인티플러스의 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나인티플러스 스토리 에피소드1. 유태풍의 아직 끝나지 않은 축구 스토리 보기

나인티플러스 스토리 에피소드2. 김은중의 90분 이후의 인생 스토리 보기

나인티플러스 스토리 에피소드3. 최경진의 대한민국 풋살 스토리 보기

나인티플러스 스토리 에피소드4. 최봉원의 내가 지금 체코에 있는 이유 스토리 보기

나인티플러스 스토리 에피소드5. 추캥이 군부대에서 족구를 한 이유 스토리 보기

나인티플러스 스토리 에피소드6. 강수일과 아미띠에의 다문화가정 스토리 보기

 

 

 

일단 이 동영상부터 감상하시길.

K리거중 가장 족구를 잘한다는 현영민 선수의 인생 불꽃 스파이크 공격.

부상불사 전투정신을 발휘한 전투 족구의 역대급 장면.

2014년 통산 두사커 페이스북 최고의 인기 동영상으로 선정.

 

 

2014년 12월 4일. 추캥이 다시 모였다.

이번에는 2012년에 하려가다 갑작스런 진도개하나 발령으로 취소가 되었던 경기도,강원도 전방 부대다.

 

기본적으로 선수들은 제일 겉에 있는 외투는 각자 소속 구단의 겨울 자켓을 착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나인티플러스로 지급된다.

나머지 모두란, 행사를 위한 운동이나 활동에 필요한 모든 나인티플러스의 기어다.

즉, 기능성 언더셔츠, 유니폼, 트레이닝복, 방한용 플리스 자켓, 양면 조끼, 글러브, 넥워머, 유니폼, 스타킹 기타 등등.

 

굳이 외투를 나인티플러스로 착용하지 않는 이유는, 선수들 각자가 K리그 소속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K리그 각자 구단의 홍보를 위해서 더 나을 것 같아서이다.

추캥의 리더인 오장은 선수와 모든 선수들의 생각이기도 하고, 나인티플러스의 생각도 그렇다. 

 

 

땅굴 체험후 슬슬 나오고 있는 FC서울 김진규 선수.

 

 

아휴 추워!

수원 삼성 염기훈 선수도 나온다.

 

 

 

내가 군대 있던 시절에도 여군이 있었던가...

이런 여군 상사님이 있었다면 군생활이 빨리 갔을 것이라는 생각을 잠시 하면서...험험.

추캥은 철원부대에 정성스럽게 사인한 사인볼을 몽땅 건넸다.

 

 

 

하하,,,이게 누구의 다리인가...

올해도 김승규 선수의 기장은 여전히 짧다.

키도 크지만 하체가 워낙 길다보니 내년에는 120사이즈 정도는 특별히 제작해주겠다는

기약없는 약속을 했다 TT

그래도 김승규 선수는 "저는 이정도 길이가 제일 좋아요" 하며 우리에게 오히려 위로를 건넨다. 

 

 

10초소의 장병들로부터 영광스럽게도 여자 아이돌급 환대를 받고 있는 추캥.

 

 

박종우. 이런 환영 오랫만이야,,라는 표정으로 마냥 기뻐한다.

아마 이렇게 웃는 모습을 보는 건 독도세리머니 할때 그 때 이후 처음인것 같다.

 

 

 

"혀 낼름!"

군부대에 특별히 마련해준 붕어빵은 정말 맛났다.

박종우 선수. 붕어빵을 정말 감질맛나게 흡입한다.

박종우 선수. 맛있져요?

 

 

 

전방10초소 장병들의 환영은 대단했다.

같은 성별을 이토록 환대하는 경우는 아마도 대한민국 군역사상 처음일 것 같다.

민간인들을 볼 기회가 없어서인지, 선수들을 여자 아이들 가수 대하듯 귀하디 귀하게 맞았다는..

 

 

김승규 선수가 모 군부대 식당에 들어가기 전에 한 포즈인데..

누가한테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겠다.

하여튼 기럭지는 엄청 길다.

 

 

개인적으로도 짠밥 먹은지 10년이 더 지났는데,,,죽은줄 알았던 군대 짠밥에 대한 미각이 다시 살아난다.

배고파서인가? 그때는 이렇게 맛난줄 왜 몰랐을까?

 

 

 

 

 

 

 

추캥 선수들이 직접 준비한 사인볼과 빵 수천개를 제 5군단 사령부에 기증했다.

맛난 사제 빵 드시고 힘내세요 군장병 여러분!

 

 

 

나는 김승규가 좀 무섭게 생겼다고 생각한다.

말투도 좀 무섭고. 어떻게 보면 반대로 순둥이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고.

김진규 선수의 인상은 참 오묘하다.

 

 

 

 

 

 

 

 

 

 

두사커 페북에 박준혁 선수를 특별히 챙겨달라는 하셨던 최종욱 님께 팬서비스!

 

 

 

 

드디어 5군단 최정예 족구부대가 서서히 모습을 보이고..

 

 

이에 맞서는 K리그 최고의 족구팀 

 

 

이 선수들 살찐거 아님.

나인티플러스 스킨 핏 동계용 언더셔츠 + 넥워머 트레이닝 슈트 + 플리스 자켓 + 그 위에 져지를 입다보니 놀이동산 인형마냥 몸이 부해보인다.

 

 

 

 

 

 

박준혁 선수는 콧수염이 잘 어울린다.

콧수염을 깎으면 웬지 너무 착해보일 것 같다 ㅎㅎㅎ

 

 

 

 

 

 

 

 

이 분들...야리야리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족구 실력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다.

족구 월드컵이 있다면 최소 8강안에는 들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분이...이번 족구대회의 MVP다.

탁월한 공격력으로 K리그 선수들을 초토화시켰다. 무시무시한 족구 실력자.

 

 

족구 시합전 뭄들을 슬슬 푸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을 것이다. 잠시후 처참하게 무너질 것이라는 것을.

 

 

 

족구 시작 전에 리프팅으로 몸풀고 있는 임창우 선수.

아마도 군장병들에게 자신의 리프팅 실력을 뽐내고 싶었으리라...

근데 그거 족구에는 별로 도움 안될 거에요 ㅎㅎ

요즘에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

 

 

 

대한민국 국가대표 코치님이자 수원 삼성의 레전드이신 박건하 코치님.

이 형은 나이를 먹어갈수록 더 멋져진다.

주름도 하나도 없고, 턱선도 멋지고.

이번에는 기관총 5정이었나? 부대에 기증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보면 볼수록 쾌남이다.

 

 

 

 

벌써 추캥에서만 5년째 보는것 같은데,,

최진수 선수 점점 더 미남으로 진화중이다. 신기할 노릇이다.

 

 

 

후루룩. 몸 챙겨야징.

마지막 한방울까지 빨아 드시고 있는 오장은,김진규 선수.

 

 

습습..

이제 나도 나이가 있으니 몸생각해야지...열심히 빨아보자.

 

 

벌써 몇년째 추캥과 함께 하고 있는 장내 아나운서 명코비.

선수들도 고생하지만 이 분들 없으면 추캥 대회는 재미가 반 이하로 줄거다.

인천유나이티드 장내 아나운서 안영민, 전북 현대 장내 아나운서 이정표님.

이들의 멘트 하나하나에 군장병들은 다소 오버스러울만치 큰 리액션을 해주셔서 무척 흐뭇했다는.

 

 

다시한번 원샷으로 가실께요! 잘 생기면 이렇게 된다.

 

 

박준혁 선수도 잘 생겼다고 해주고 원샷 가실께요!

 

 

앗! 이런 배바지 패션...

패션은 좀 그래도 족구실력하나는 끝내주신 장교분.

 

 

아,,,너는 뭘해도 멋지구나.

박종우 선수는 뒷태조차 간지남. 양말만 걷어 올려도 필이 살아있네...

 

 

 

 

추캥과 나인티플러스와 함께 했던 행사 중 가장 뜻깊고 재밌고 행복했던 것 같다.

군장병들과 함께 호흡했기 때문이었으리라...

 

 

당신들을 뒤에 두고 오자니 맘이 어찌나 짠하던지.. 

이 시간에도 추운 전방에서 나라를 지키고 있을 대한민국의 군장병 여러분. 여러분들을 잊지 않겠다. 

추캥과 나인티플러스가 여러분들의 고된 군생활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다면 그걸로 우리는 행복하겠다.

 

축구로 만드는 행복이라는 의미의 추캥.

축구를 통해 세상에 강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자는 두사커의 비전.

일맥상통하는 추캥과 두사커의 비전이 2014년 겨울에 조금이나마 세상에 펼쳐졌기를 기대해본다.

 

 

나인티플러스 스토리 에피소드는 

나인티플러스의 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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