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브로. 2012년에는 어떤 의류가 한국에 들어오나?(엄브로 의류. 단체복. 두사커닷컴 제공)

 엄브로처럼 한국에서 "험한꼴 많이 본" 스포츠브랜드는 없을 것이다.
지난 10여년 동안 수없이 많은 한국의 라이센스 업체와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영국의 정통 축구 브랜드 엄브로는 한국에서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엄브로가 왜 그간 한국에서는 그토록 안됐을까?
물론 엄브로 브랜드 자체가 글로벌적으로 나이키나 아디다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뒤쳐지면서 전보다 상대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하락했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왜 유독 한국에서만 이런 수모를 겪었단 말인가?
이제는 그런 이유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몇년전 나이키가 엄브로를 인수하면서 그야말로 브랜드다운 면모를 제대로 갖추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두사커닷컴이 엄브로의 정식 온,오프라인 대리점 사업을 전개하기로 하면서, 엄브로는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성장시켜나갈 제대로 된 한국 파트너를 만나게 되었다.
다행히도 엄브로의 2012년 SS와 FW 상품들이 예상을 뒤엎고 상당히 좋다.
나이키의 디자이너들이 엄브로로 유입되면서, 약간은 나이키의 색깔이 보이긴 하지만, 엄브로의 정통성을 헤치지 않은 선에서 조용히 변화를 꾀하고 있는 중이다. 향후 몇년 내로 엄브로는 가장 Hot! 한 축구 브랜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아래 2012년 FW 엄브로 의류를 보면서 내심 놀랐다.
드디어 "엄브로" 다운 의류가 한국에 출시된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렐정도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라인에서 보았던 재질과 디자인의 윈드브레이커, 자켓이 드디어 한국에서도 출시되는구나!!
유니폼 등의 단체복 또한 디자인과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다.
2012년 엄브로. 이제는 기대해도 좋다.
두사커닷컴 공식 사이트(www.dosoccer.com)와 서울, 대전 의 두사커닷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