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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리뷰/축구화

아디다스 F50 아디제로 TRX HG 번들(V20654) 상품평(두사커닷컴 제공)


예전에는 축구화는 주로 미즈노 축구화만을 고집했었습니다. 아무래도 미즈노가 일본브랜드이라서인지 동양인 발구조에 최적화되어, 착용감이 좋았고, 더구나 저는 주로 맨땅이나 인조잔디에서 많이 차는 편이라 내구성이 강한 천연가죽의 미즈노 축구화를 선호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번에 모처럼 고가를 투자해서 나만의 축구화인 '마이아디다스 아디파워 프레데터'를 구입하면서 고등학교 졸업이후 처음으로 아디다스 축구화를 신게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축구용품에 있어서는 명품이라 할 수 있는 아디다스의 고가 라인인만큼 실망시키지는 않았습니다. 가볍고, 내구성도 튼튼하고...
그렇게 몇달이 흘렀는데 문득 같은 팀에 있는 친구가 아디제로를 구입한 것을 보고 내심 부러운 마음을 품고 있다가, 메시 선수와 손흥민 선수가 신고있는 아디제로의 빨강/노랑 컬러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며칠을 망설이다가 이 기회에 가벼운 축구화를 구입하고자 큰 마음을 먹고 이 F50을 사기로 결정했죠.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가볍고. 발에도 딱 맞는게 마음 만은 메시가 된 기분이네요.
조금전에 택배를 받았는데, 아쉽게도 오늘은 비가 오고 있어서 아직 뛰지는 못해보고 덕분에 마이코치도 어플만 받아놓고 실행은 못하고 있습니다.집안에서 F50 신발만 신고 스킬볼로 트래핑만 잠깐 했었는데 감이 좋네요.
인조가죽에 대한 우려도 기우였네요. 오히려 가볍고. 내구성은 신어봐야 알겠지만 튼튼한 것같아 큰 걱정은 없구요.
다만 처음이라 그런지, 발목부분은 아직 좀 뻣뻣해서 아픈 감도 있습니다. 앵클쉴드를 착용하면 좀 덜하긴하겠지만,  어느 정도는 감안하고 길들여야 할 것 같네요.
어쨌든 비싼 가격이 조금 부담되기는 하겠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되시는 분들, 축구 매니아인 분들께는 강력히 추천합니다.